But Saul and the army spared Agag and the best of the sheep and cattle, the fat calves and lambs-everything that was good. These they were unwilling to destroy completely, but everything that was despised and weak they totally destroyed. Then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Samuel: 'I am grieved that I have made Saul king, because he has turned away from me and has not carried out my instructions.' Samuel was troubled, and he cried out to the LORD all that night......Saul answered, 'The soldiers brought them from the Amalekites; they spared the best of the sheep and cattle to sacrifice to the LORD your God, but we totally destroyed the rest.' (사무엘상 15장 9-11. 15절)
하나님은 사울에게 모든 것을 파괴하라고 하셨는데 사울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다'는 핑계로 좋은 것들은 가지고 왔다. 이는 핑계에 불과했다. 사울과 그의 병사들은 그저 좋은 것을 죽이고 말기가 아까웠던 것이다.
사울만 그런 실수를 할까? 우리도 가끔이라고 하기엔 너무 자주, 사실 우리의 뜻인 것에 대해서 하나님 핑계를 대곤 한다. 현실적으로, 이건 아깝다면서 말이다.
하나님은 어떤 물건도 필요로 하지 않으신다. 생각해 보자. 자신의 아들에게 선물을 준 아버지가 아들이 그걸 자신에게 준다고 해서 좋아하겠나? 물론, 아들이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은 기뻐하고 예뻐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물건을 탐내하거나 그걸 주겠다고 해서 기뻐하고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사울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너무 작게, 과소평가했다.
The LORD who delivered me from the paw of the lion and the paw of the bear will deliver me from the hand of this Philistine." Saul said to David, "Go, and the LORD be with you." (사무엘상 17장 37절)
다윗은 무모할 정도로, 당시에 모든 이들은 걱정할 정도로 하나님을 신뢰했다. 자신의 목숨을 선상에 놓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말이다.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나.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대목이다.
그런데 이 지점에서 사울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길 바란다면서 다윗을 보낸다는게 더 눈에 들어오는 건 왜 일까? 그렇게 하나님께 들을 돌리고 순종하지 않았으면서 이제 와서> 그때 사울의 마음은 어떤 것이었을까? 문득, 그게 궁금해지는 지점이다.
When Saul realized that the LORD was with David and that his daughter Michal loved David, Saul became still more afraid of him, and he remained his enemy the rest of his days. (사무엘상 18장 28-29절)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하심을 알았다면, 그때라도 다윗을 더 아끼고, 소중하게 대해줘야 정상이 아닐까? 하나님이 아끼시는 자를 더 적대시 하는 건 결국 본인이 하나님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사울은 이 때 이미 분별력을 잃고, 본인의 힘으로도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었다. 그는 이미, 무너져 있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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