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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말씀묵상-2021년

열왕기하 7-12장 말씀 묵상

Then Jehu wrote them a second letter, saying, "If you are on my side and will obey me, take the heads of your master's sons and come to me in Jezreel by this time tomorrow." Now the royal princes, seventy of them, were with the leading men of the city, who were rearing them. When the letter arrived, these men took the princes and slaughtered all seventy of them. They put their heads in baskets and sent them to Jehu in Jezreel. (열왕기하 10장 6-7절)

우리는 너무 쉽게 구약에 나오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며 하나님을 평가하고 판단한다.

어린 아이에게 얘기를 할 때는 그 아이의 경험치와 지식에 맞춰서, 그 눈높이에 맞춰서 대화를 해야 하듯, 우리가 누군가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뜻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눈높이에 맞춰서 대화를 해야 한다. 

이 내용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집트에서 나온지 한참이 지나서, 심지어 다윗이 세상을 떠난지도 한참이 지난 후에 일어난 일이다. 이런 문화 속에 살고 있던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구약에 나온 다른 방법으로 소통하고, 자신이 하나님 되심을 알리실 수 있었을까? 없었을 것이다. 

Yet Jehu was not careful to keep the law of the LORD, the God of Israel, with all his heart. He did not turn away from the sins of Jeroboam, which he had caused Israel to commit. (열왕기하 10장 31절)

사람들은,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 하지만 너무 쉽게 '이 정도면 하나님을 믿는거지'라거나 '하나님도 현실적으로...'라거나 너무 과하다고 할 경우가 많다. 우리의, 인간의 기준으로 판단해서 말이다. 

그런데 말이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100% 순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10%, 60%, 90%, 99%는 하나님 눈엔 똑같다. 우리가 몰라서, 할 수 없어서 그 정도 밖에 못하는 것은 몰라도, 의지를 갖고, 타협하면서, 우리의 것을 챙기기 위해 덜 순종하는 것은 퍼센티지가 의미 없다. 그건 그냥 불순종이다. 그게, 기독교인의 기준이어야 하고, 우린 평생 9할 이상 순종도 못하겠지만, 그러지 못함에 회개하고, 그럴 수 있기 위해 매일, 매일 발버둥치며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