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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말씀묵상-2021년

역대상 27-29장 말씀 묵상

Besides, in my devotion to the temple of my God I now give my personal treasures of gold and silver for the temple of my God, over and above everything I have provided for this holy temple:...Wealth and honor come from you; you are the ruler of all things. In your hands are strength and power to exalt and give strength to all. (역대상 27장 3, 4절)

우리가 헌금을 드리는 것은, 물질을 하나님 앞으로 갖고 나오는 것은 물리적으로 그 물질을 드리는 것 자체의 의미가 잇지 않다. 우리가 중요시하는 돈과 물질이 이 땅에서 살지 않는 하나님께, 신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보자. 우리가 어느 아프리카 국가의 돈을 그냥 받았다고 해서 좋아할까? 우리나라에서 환전해 주는 은행이 없는 국가의 돈을 받아도? 아니다. 이는 우리가 그 돈을 갖고 있어도 쓸 수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헌금과 물질을 하나님께 드린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은 마치 우리나라 돈을 아프리카에 사는 사람에게 주고 그 사람이 기뻐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우리나라 돈을 자신의 나라 돈으로 환전할 수 없는 나라에서 우리나라 돈은 종이에 불과하니까.

다윗이 자신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이게 중요하지 않다고, 이게 가치있는게 아니라고 고백하는 의미를 갖는다. 헌금도 마찬가지다. 헌금은 내가 돈보다, 물질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채워주실 것이라고 믿는다는 신앙의 고백이지 물리적으로 물질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아니다. 나의 마음이 물질로 드러나는 것일뿐이지 그 물질 자체가 의미가 잇는 것은 아니란 것이다.

이 지점에서 어떤 이들은 '그럼 좋은 것을 드릴 필요가 없네'라고 생각할텐데, [좋은 것]에 대해 욕심을 내는 것 자체가 사실은 하나님보다 물질에 대한 무게를 많이 두는 것이다. 아까워서 그걸 드리지 않겠단 것, 드리지 않고 싶단 것 아닌가? 그것에서 자유로워졌다면 그렇게 집착을 하겠나? 

우리가 만약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서 왔다는 것을 믿어도, 욕심을 낼까? 우리가 모든 것이 하나님 것임을 믿는다면, 우리는 사실 우리가 가진 것을 자랑으로 여길 수가 없다. 그건 마치 우리 부모가 부자라고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어렸을 때야 그게 용납이 되지 나이든 성인이 자신이 아닌 자신 부모의 부를 자랑한다고 그게 자랑이 되나? 아니지 않나? 

그리고 우리가 우리 물건을 언제든 하나님께 드릴 수 있어야 하는 것은, 애초에 그게 하나님 것이니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내 것이고 내 노력으로 취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내놓지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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