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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말씀묵상-2021년

예레미야 7-9장 말씀 묵상

But this command I gave them, "Obey my voice, and I will be your God, and you shall be my people; and walk only in the way that I command you, so that it may be well with you." 24 Yet they did not obey or incline their ear, but, in the stubbornness of their evil will, they walked in their own counsels, and looked backward rather than forward. (예레미야 7장 23절)

하나님은 성경에서 분명하게 '하나님의 음성을 따라 순종하고, 그에 따라 걸으라'고 하셨지 '너가 원하는 길을 내가 걸어갈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하지 않으셨다. 이걸 놓고 또 하나님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가 그 길을 갈 수 있게, 그 길에 맞게 만들어주셨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모르는 우리의 모습이 얼마나 많은가? 우리가 감당하기 힘들다고 투덜대기 전에 하나님께서 내 안에 어떤 것을 심어놓으셨는지부터 제대로 알아야 한다. 

They have treated the wound of my people carelessly, saying, "Peace, peace," when there is no peace. (예레미야 8장 11절)

성경은 사람들의 상처와 마음에 항상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달리 한국교회들은 교회와 목회자에 대한 순종을 먼저 외치고, 성도들이 교회에 나오면서 목회자들의 말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받을지는 신경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입으로 구원을, 복음을 외친다고 해서 구원과 복음이 오는 것은 아니다. 그건 우리가 작은 것을 실천할 때 조금씩 오고, 그 작은 실천은 힘들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손을 내미는 것에서 시작된다. 

Thus says the LORD: Do not let the wise boast in their wisdom, do not let the mighty boast in their might, do not let the wealthy boast in their wealth; but let those who boast boast in this, that they understand and know me, that I am the LORD; I act with steadfast love, justice, and righteousness in the earth, for in these things I delight, says the LORD. (예레미야 9장 23-24절)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 최소한, 그렇게 믿는게 기독교인이다. 그렇다면 우린 우리가 가진 어떤 것으로도 자랑할 수 없는게 정상이다. 내가 전세나 월세를 살면서 내가 살고 있는 집이 좋다고 자랑하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전세나 월세를 올리면 나가야 하는데...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이나 환경들도 마찬가지다. 그건 우리의 힘과 노력으로 이룬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힘과 노력을 낼 수 있는 힘조차도 하나님에게서 오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겸손해야 한다.

유일하게 내가 내 의지로, 오롯이 내 의지로 이룰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다. 우리가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것으로, 하나님을 자랑해야 함은 그런 내 노력과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내 곁에 계시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