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ther it is good or bad, we will obey the voice of the LORD our God to whom we are sending you, in order that it may go well with us when we obey the voice of the LORD our God." At the end of ten days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Jeremiah. (예레미야 42장 6-7절)
하나님께 순종한다는 것은, 우리의 뜻과 생각과 욕심과 욕망을 다 내려놓고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 보여주시는 길을 따라 간다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는 삶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아는 건 하루 아침에 되는 게 아니라 꽤나 오랜시간 동안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 과정 자체도 의미가 있을 수 있다.
그런데 43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렇게 하나님의 뜻을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다. 그들은 순종하지 않는다.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가? 우리는 얼마나 다른가? 우린 얼마나 우리의 지혜와 지식을 하나님보다 더 우월하게 여길 때가 많은가? 생각해 봐야 할 문제다.
Then all the men who were aware that their wives had been making offerings to other gods, and all the women who stood by, a great assembly, all the people who lived in Pathros in the land of Egypt, answered Jeremiah (예레미야 44장 15절)
한국에서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이런 구절을 읽으면 [난 그래도 다른 신을 믿지 않으니까 그들보다 낫잖아]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생각해보자. 이 시기는 모든 것이 신으로 돌아가는 시기였다. 모든 사람들이 그랬다.
오늘날, 우리 기준에서는 그 신에 해당하는게 뭘까? 우린 신이 없는, 종교를 신뢰하지 않는 과학의 시대, 돈으로 세상이 움직이는 자본주의 시대에 산다. 이는 우리가 과학과 자본의 힘을 하나님보다 신뢰하거나 그것을 하나님보다 우선순위에서 위에 놓고 쫓으면 다른 신에게 제사를 드리고 물질을 바친 사람들과 같은 자들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우린, 정말 하나님 앞에, 오롯이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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