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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말씀 묵상-2020년

사무엘하 19-21장 말씀 묵상

다윗은 다시 복귀한 이후 자신에게 함부 대했던 시므이 등에 대해서 원수를 깊지 않는다. 그렇게 본인에게 함부로 대했던 사람을. 그리고 그가 돌아온 후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의를 앞세우지 않고 하나님께 한 약속과 하나님 앞에 정의함에 따라 결정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의 삶에 여전히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스라엘과 유다가 갈라지고 그는 다시 치고 받고 싸우는 삶을 이어가게 된다. 그가 겪은 것을 알면서도 그의 반대편에 선 사람들이 있다. 하나님을 그렇게 따르고 사랑하고 하나님께서 보호하시는 자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의 삶은 평탄하게만 흘러가지 않는다. 

세상과 하나님의 일은 갈등이 일어나게 되어 있고, 하나님을 따라 산다고 해서 어려운 일이 없는 것이 아니다. 정의가 항상 구현되는 것도 아니다. 내가 앞길이 평탄한게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안에서 버티고, 하나님의 말씀을, 복음을 전해야 한다. 그게 우리가 살아야 하는 방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생각과 마음을 내려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