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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말씀 묵상-2020년

열왕기하 7-9장 말씀 묵상

기쁜 소식을 접하고 알리기 위해 나병환자들과 영원히 빛날 것 같았던 높은 사람의 멸망. 이는 무엇을 보여주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무엇을 추구하며 살고 있는가? 생각이 많이 드는 부분이다. 그런데 솔직히 깊게 묵상이 되진 않는다. 이건 어제 있었던 개인적인 일이 영향을 주기도 하는 듯. 그로 인한 생각이 말씀을 읽는 생각을 잡아먹는 느낌이다.

사실 나병환자들을 보면서 나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사실 블로그에 이렇게 글을 쓰고 하는 것은 내가 말씀을 매일 읽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지만, 교회 다니지 않는다는 사람들에게는 한 명에게라도 복음을 알리고, 교회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의 의미를 고민할 수 있는 지점을 던져주고 싶은 마음 때문이기도 하다. 

내가 여러 매체에서 글을 쓰고 영상을 만드는 것도 그 때문이다. 꼭 하나님을, 기독교를 대놓고 말하지 않더라도 성경적 원리를 전하는 것. 말하는 자, 스토리텔러로서의 나의 정체성이다. 상처 입었기에 더 그 이야기를 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을 설득할 가능성도 있다. 더 열심히, 잘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