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따르는 제사장을 보고 자란 요아스와 그렇지 않은 아합을 보고 자란 그의 아들. 사람들은 본인이 독립적으로, 스스로 모든 것을 일궜다고 생각하고 때로는 부정적인 것에 대해서도 본인이 잘못을 한게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인간은 주위의 영향을 엄청나게 많이 받는 존재다. 그래서 모든 게 내 덕도 아니고 모든 것이 나의 탓도 아니다. 우리는 그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
내가 영향을 어디에서 얼마나 받는지도 중요하지만 사실 내가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생각할 필요도 있다. 인간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가 필요하단 것이다. 상대에게 무조건 복음을 강요하고 하나님을 믿으라고 하면 상대가 그게 믿어질까? 아닐 것이다. 상대에게 진리를 들이댔을 때 상대가 그걸 받아들이지 않았을 때 그에게 '너는 그래서 안돼'라고 한다한들 그게 그에게 이익이 될까? 그렇게 말하는 건 결국 내가 맞고 너는 틀리다며 상대를 깎아내리는 행동에 불과하다.
상대를, 다른 사람을 의식하고 행동할 필요는 없지만 상대의 마음을 의식하고 배려는 해야 한다. 그게 기독교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삶의 자세다. 우린 그걸 항상 기억하며 살아야 한다. 그게 기독교인의 기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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