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 중에는 사실 요아스의 변질 가장 놀랍다. 그는 여호야다의 보호 아래 성장했고, 성인이 되어서도 하나님 안에 거했던 자이다. 그런데 여호야다가 세상을 떠나고 세상이 그의 앞에 절하기 시작하자 그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하나님을 떠나고 세상에 귀를 기울인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지 않으셨던 것도 아니다. 그런데 그는 여호야다의 아들을 죽이면서까지 완고하게 하나님을 떠난 상태로 있는다.
한국교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한국교회는 어떠한가? 한국교회에서 사람들은 목회자를 우상으로 삼는다. 목회자들이 거룩하고, 다 위에 있으며 그들이 마치 무엇이 된 것처럼 말이다. 물론, 난 대부분 목회자들은 하나님 앞에 서기 위해, 자신의 성직을 마음에 품고 그런 삶을 살았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변질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어렸을 때부터 여호야다에게 교육받고 성인이 되어서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던 요아스도 하나님을 완전히 떠나고 자기 중심의 사람이 되었다. 그만큼 하나님 안에 거하면서 성장한 목회자는 드물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목회자들을 우상으로 삼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목회자들이 하나님을 떠났을 때 그들에 대해서는 단호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어떠한가? 사실 최근에 한국교회들은 개신교가 생길 때, 종교혁명 당시 구교인 가톨릭교와 너무나도 닮아 있다. 목회자 처벌을 눈치 보는 총회, 자신들끼리 서로 뒤를 봐주는 목회자들. 이에 대한 고민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이게 과연 맞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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