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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말씀 묵상-2020년

예레미야서 1장-3장 말씀 묵상

'If a man divorces his wife and she leaves him and marries another man, should he return to her again? Would not the land be completely defiled? But you have lived as a prostitute with many lovers-would you now return to me?' declares the LORD. (예레미야 3장 1절)

우리는,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과 명령를 따르지 못하고 세상과 다르지 않은 가치들을 따르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거나 그렇지는 않더라도 [인간은 그런 존재야. 어쩔 수 없어]라고 말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에 대한 예로 이혼해서 떠난 사람, 그리고 창녀를 비유적으로 드신다. 인간이 다른 것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떠나 있는 것은 영적으로 창녀와 마찬가지 행동을 한 것이란 의미다.

이 표현이 과하다고 느껴지나?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는 적절한 비유다. 우리가 결혼을 했다고 치자. 아내나 남편이 있는데 다른 사람과 잠자리를 계속하더라도 그 결혼생활에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을까? 다른 남자들과 번갈아 가면서 만나더라도? 

그게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다른 것을 더 사랑하고 따르는 모습이나 삶과 다를게 뭐가 있나? 냉정하게, 감정을 빼고 생각해 보면 그 두가지는 굉장히 비슷하다.

Go, proclaim this message toward the north: " 'Return, faithless Israel,' declares the LORD, 'I will frown on you no longer, for I am merciful,' declares the LORD, 'I will not be angry forever. Only acknowledge your guilt-you have rebelled against the LORD your God, you have scattered your favors to foreign gods under every spreading tree, and have not obeyed me,' " declares the LORD. (예레미야 3장 12-13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괜찮다고, 내게 돌아오기만 하면 모든 것을 용서하겠다고 하신다. 우리의 잘못만 깨닫고 인정하면 된다고 하신다. 당신이 결혼해서 남편이나 아내가 바람을 피웠다고 하면, 이렇게 기꺼이 상대를 받아줄 수 있을까? 

구약에 나오는 하나님은 모든 것에서 이러한 입장이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나오지 않았을 뿐이다. 오늘날 교회 다니는 사람들 중 상당수도 그렇게 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