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of man, describe the temple to the people of Israel, that they may be ashamed of their sins. Let them consider the plan, and if they are ashamed of all they have done, make known to them the design of the temple-its arrangement, its exits and entrances-its whole design and all its regulations and laws. Write these down before them so that they may be faithful to its design and follow all its regulations. (에스겔 43장 10-11절)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이스라엘 민족을 사랑하고, 놔주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성전을 보여주고 설명해주라는 것은 그들을 너무나도 사랑하시고 그들을 돌이키게 하기 위함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왜 그렇게 엄격하게, 구체적으로 그들에게 지침을 주셨을까? 그건 아마 그렇게 해야만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것을 하나님께서는 아셨기 때문일 것이다. 즉, 그런 원칙들을 지키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게 하기 위함이지 그것 자체가 목표가 아니란 것이다. 그들이 너무나도 하나님을 멀리 떠났기에 그들이 다시 하나님을 바라보게 만들 수단으로 율법이 만들어진 것이지 율법 그 자체에 의미가 부여되거나 율법 자체가 성스러운 것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오늘날까지도 율법은 때때로 그 자체가 목적이 되고 우상시 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우린 율법이 아니라 그 율법을 하나님께서 지키라고 하신 이유를 생각해야 한다.
This is what the Sovereign LORD says: No foreigner uncircumcised in heart and flesh is to enter my sanctuary, not even the foreigners who live among the Israelites. (에스겔 44장 9절)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을 들이지 말라고 하신 것은 단순히 이방인이 아니라 [마음]으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들이었다. 그렇다면 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스라엘 민족이라는 이유로 그 안에 출입할 수 있었지만 이방인들은 그렇지 않았을까? 그건 아마 이스라엘 민족은 그 문화 자체에 구속되어 있는 면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환경과 요소들이 많았던 반면 이방인들은 이방인 문화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민족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바라보지 않으신단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의 외형과 육신의 것이 아니라 그의 마음이 하나님 앞에 서 있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는지 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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