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essed are the poor in spirit,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 Blessed are those who mourn, for they will be comforted. Blessed are the meek, for they will inherit the earth. Blessed are those who hunger and thirst for righteousness, for they will be filled. Blessed are the merciful, for they will be shown mercy. Blessed are the pure in heart, for they will see God. Blessed are the peacemakers, for they will be called sons of God. Blessed are those who are persecuted because of righteousness,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 'Blessed are you when people insult you, persecute you and falsely say all kinds of evil against you because of me. (마태복음 5장 3-11절)
이 부분 뒤에 나오는 마태복음 5-6장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에 대한 내용이지만 그 핵심은 이 부분인 듯하다. 그 뒤에 나오는 구체적으로 실천적인 내용은 마음을 지켜야, 마음이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서 있으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부분이다.
So do not worry, saying, 'What shall we eat?' or 'What shall we drink?' or 'What shall we wear?' For the pagans run after all these things, and your heavenly Father knows that you need them. But seek first his kingdom and his righteousness, and all these things will be given to you as well. Therefore do not worry about tomorrow, for tomorrow will worry about itself. Each day has enough trouble of its own. (마태복음 6장 31-34절)
이 두 개장의 핵심은 6장 마지막에 나오는 듯한데, 이 땅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먼저 찾으라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모든 말씀들을 토막내서 해석하고 이해하려 드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방식,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를 실현하려는 사람은 이 모든 맥락을 생략하고 5장에서 정의를 구하라거나 피스메이커가 되라는 부분을 잘라서 자신이 하는 일이 정의를 구현하려는 성경적인 일이라고 정당화 하고, 피스메이커만 강조하면서 다른 것들을 모두 잡아먹는다.
이런 식으로 토막을 내서 이해하고, 토막을 내서 자신을 정당화 하는 것은 자기 합리화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성경은 전체의 큰 틀에서, 기초를 분명히 이해하고 그것을 전제로 이해하고 적용해야 한다. 어떤 부분도 토막을 내서는 안되는데, 오늘날 사람들은 성경을 너무 토막내고, 맥락없이 자신의 상황에 맞게 구절들을 들이대면서 자신을 정당화 한다. 성도들을 성추행한 목사도 너희가 나를 판단하지 말라는 것을 성경구절을 들이대면서 주장하는 세상이나 할 말 다한 것 아닌가? 그런 목사를 또 따라다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사실은 그 겉에 하나님, 예수님이 치장으로 사용될 뿐이지 그 이면에는 그 목사가 우상이 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무엇을 마실까, 먹을까 걱정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것을 추구하면서 교회를 물려주려는 사람은 무엇인가? 목회자나 이단, 자기중심적인 방식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사람들은 성경말씀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편집해서 적용하지만 아이러니한 것은 그들의 모든 자기합리화는 성경의 다른 구절로 반박할 수 있단 것이다.
어렵다. 성경을 전체적인 맥락에서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이 세상 원리의 기초와 기본은 어렵지 않다. 그것을 항상 전제로, 그것을 기준으로 판단하면 된다. 그것에서 파생된 작은 부분들을 편집해서 자신을 합리화 하고 정당화 하며 때로는 신격화 하는 것은, 이단과 다를 바 없는 짓이다.
우리의 마음부터 하나님 앞에 바로 잡아야 한다. 우린 거기에 집중하며 살아야 한다. 그것도 지키기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자연스럽게 열어주시는 길을 따라 살아가면 된다. 이 땅의 전쟁, 권력, 명예는 모두 우리가 그 길을 갈 때 주어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을 부산물일뿐, 그건 절대 본질일 수는 없다. 그걸 기억하며 [자연스럽게]살아야 한다. 길이 막히면 그 길을 내 힘으로 뚫고 가려고 할 것이 아니라 그 길이 왜 막혔을지 고민하고 자신을 돌아보다보면 새로운 길을 하나님께서 여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먹을지, 마실지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은 그 때문이다.
우린 우리 일에 집중하면 된다. 그리고 우리 일이란 우리 마음을 다스리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다.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하신다. 오해하지 말자. 세상적으로 잘되고 성공할 것이란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에 우리를 보내실 것이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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