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oice spoke to him a second time, 'Do not call anything impure that God has made clean.' ......He said to them: 'You are well aware that it is against our law for a Jew to associate with a Gentile or visit him. But God has shown me that I should not call any man impure or unclean. So when I was sent for, I came without raising any objection. May I ask why you sent for me?'......Now those who had been scattered by the persecution in connection with Stephen traveled as far as Phoenicia, Cyprus and Antioch, telling the message only to Jews.(사도행전 10장 15, 28-29, 11장 19절)
성경에서 이방인에 대한 부분을 접하게 될 때마다, 우리 시대의 이방인은 누구일지를 생각해보게 된다. 생각이 바뀔 수는 있겠지만, 지금 이 시점에 나는 우리 시대의 이방인은 교회에 다니지 않는 자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기준에서 본다면 교회 다니지 않는 자들에게 구원은 없는가?는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다. 사실 한국교회는 예수천당 불신지옥 이라는 구호를 외치지 않더라도 내심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과연 그럴까? 난 모르겠다. 성경이 진리를 담고 있고, 이 세상은 우연히 생겼다기보다는 만든 주체가 있다고 하는 것이 더 논리적이고 말이 된다고 생각하며, 예수님이 인간이 살아내야 하는 삶의 이상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기독교인으로 남아있지만 사후세계에 대해선 난 모르겠단 말 밖에 하지 못하겠다. 성경도 사실 사후세계에 대한 얘기는 맥락과 뉘앙스로 전하고 있지 명시적으로 선언하고 있지는 않지 않은가?
교회에 다니지 않는,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도 교회 다니는,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들과 함께 살아가야 할 이 땅의 동반자들이다. 그렇다면 그들을 적대시 하기보다 항상 품고 가야 한다. 오늘 말씀을 읽으며 다시 한번, 더 노력하며 살아야겠단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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