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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말씀묵상-2021년

사무엘하 4-6장 말씀 묵상

David answered Recab and his brother Baanah, the sons of Rimmon the Beerothite, 'As surely as the LORD lives, who has delivered me out of all trouble, when a man told me, 'Saul is dead,' and thought he was bringing good news, I seized him and put him to death in Ziklag. That was the reward I gave him for his news! How much more-when wicked men have killed an innocent man in his own house and on his own bed-should I not now demand his blood from your hand and rid the earth of you!' (사무엘하 4장 9-11절)

당시의 풍습과 상식에 따르면 다윗을 죽이려고 했던 사울의 집안을 멸하는게 당연하고도 자연스러운 것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다윗은 그것을 원하지 않았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처벌한 것은 처벌한 것이고, 자신은 어쨌든 하나님께서 선택하시고, 또 자신을 쓰게 하신, 자신의 좋은 친구와 그 아버지의 집안을 멸할 생각이 없었다. 그리고 설사 사울에 대한 반감이 있더라도 무고한 그의 자손까지도 멸할 생각은 없었다.

이처럼 연좌제를 금하는 걸 우리는 지금에야 당연하게 받아들이지만, 인류역사 전체를 볼 때 연좌제는 거의 항상 있어왔다. 오늘날 우리나라에도 사실 어느 정도는 그런 문화가 남아있지 않는가? 그런데 다윗이 이 시기에 그러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얼마나 말씀 안에 거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랐는지를 보여준다.

누군가를 벌하는 것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지 인간에게 속한 것이 아니다.

As the ark of the LORD was entering the City of David, Michal daughter of Saul watched from a window. And when she saw King David leaping and dancing before the LORD, she despised him in her heart. (사무엘하 6장 16절)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운지 모르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다해 춤추고 노래했다. 이를 보며 비웃고 판단한 자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의 첫 아내도 그랬다. 하지만 그는 개의치 않았다. 그에겐 하나님이 가장 중요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