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 the time of mourning was over, David had her brought to his house, and she became his wife and bore him a son. But the thing David had done displeased the LORD. (사무엘하 11장 27절)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를 차지하기 위해 우리아에게 저지른 일은 당시의 기준과 현재의 기준으로 모두 용납되기 어려운 행위다. 하나님도 당연히 그에 분노하셨다.
좀 더 긴 이야기가 있지만, 그러한 잘못을 한 다윗도 진심으로 회개하자 하나님은 용서하셨다. 하나님은 왜 그러셨을까? 이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행동과 겉으로 드러나는 것들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보시고, 아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다윗을 용서하실 수 있었던 것은 다윗이 진심으로 회개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구약의 하나님은 잔인하다고 할 것인가?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벌하시는 자들이 하나님 앞에서 진심으로 회개하는지 여부는 살펴보지도 않고?
David pleaded with God for the child. He fasted and went into his house and spent the nights lying on the ground. The elders of his household stood beside him to get him up from the ground, but he refused, and he would not eat any food with them. On the seventh day the child died. David's servants were afraid to tell him that the child was dead, for they thought, "While the child was still living, we spoke to David but he would not listen to us. How can we tell him the child is dead? He may do something desperate." (사무엘하 12장 16-18절
다윗은 하나님께 솔직하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기도했다. 자신의 잘못을 알지만 다윗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갖고 싶은 것은 하나님께 요청했다.
다른 것이 하나 있다면, 다윗은 하나님께서 그 요청을 들어주시지 않자 거기에서 멈췄다는데 있다. 다윗은 더이상 칭얼대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은 것을 아쉬워하거나 분노하지 않았다. 우리 같았으면 어찌했을까? 하나님께 화내고, 소리 지르고 그 아이는 무슨 죄냐고, 내가 아무리 잘못했어도 그 아이는 살려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하지 않았을까?
다윗은 하나님의 결정에, 방침에 따르는 자였다. 다윗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자신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은 주어지지 않은 것으로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였다. 그게 다윗과 우리의 차이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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