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풍경_이별
이별은 언젠가 찾아온다 사랑, 연애, 결혼에 대한 글을 쓰고 있지만 사실 그 안에 숨어 있는 주제가 있다. 이별. 사람들은 처음 사랑을 할 때, 연애를 시작할 때, 결혼을 할 때 이별을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는 아마도 사실 이별을 생각하면 시작 자체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사랑은, 연애는, 결혼은 기적과 같은 일이다. 그 과정과 끝에 아픔이, 슬픔이, 고통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망각시킬 정도로 강렬한 무엇이 이끌어야 사랑이, 연애가, 결혼이 가능하기에. 연애와 이별을 거듭하고, 나이가 들면서 솔로부대를 제대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휴가를 다녀온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사실 이성이 감정을 누르는 빈도가 아주, 매우 많이 늘어난다. 연인이나 부부의 이별은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일어나게..
연애의 풍경_데이트
그냥 하는 거지 뭐 연애를 할 때 사람들은 보통 데이트를 얼마나 자주 하고, 데이트를 할 때 주로 무엇을 할까? 사람들이 소개팅을 하고 나서 3번 정도 만나면 사귈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속설(?)을 만들어 낸 것은 어쩌면 대부분 사람들이 데이트에 대해서 크게 고민하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3번 정도 만나면서 두 사람이 하는 패턴은 보통 뻔하다. 첫 만남에 식사와 커피, 식사와 술, 또는 식사만, 커피만. 두 번째 만남에 영화, 밥, 커피나 공연, 밥, 커피. 세 번째 만남에는 뭔가 다른 것과 밥, 커피, 술의 조합. 사실 그렇게 세 번 만나고 나서도 연인 간의 데이트는 많은 경우에 비슷한 패턴을 반복하고, 그걸 반복하기 위해서는 두 사람 상호 간에 호감이 일정 수준 이상 형성되어 있지 않으면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