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연애 그리고 결혼 (222)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자친구에게 주는 선물에 대한 생각 남녀관계에서 남자들이 가장 큰 딜레마에 빠지는 지점 중 하나는 비싼 선물을 사줬음에도 불구하고 여자 친구나 아내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을 때가 아닐까 싶다. 남자 입장에서는 분명히 큰 마음을 먹고 사줬는데 반응이 탐탁지 않거나 오히려 타박을 받으면 얼마나 억울할까? 이런 상황을 놓고 어떤 남자들은 여자들이 이중적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선물을 한 이후 여자들의 반응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이면에 있는 그녀들의 마음과 사고체계를 이해해야 한다. 일단 분명히 해둘 것은, 명품백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여자는 있어도 '싫어'하는 여자는 없다는 것이다. ('명품백'이 주는 사치스럽고 화려하다는 이미지를 제거하고 '좋은 물건'을 준다고 생각해보자. 좋은 물건을 선물로 받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겠나?.. 소개팅의 풍경 장면 1 카페에 앉아 개인적으로 해야 하는 일들을 처리하는데 누가 봐도 소개팅을 하고 차를 마시러 온 사람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저 멀리에 앉아 있는 남녀는 여자분이 상대와 눈을 마주칠 때면 환하게 웃으며 얘기를 하고 있지만 주위에 다른 사람이 지나가거나 남자가 한창 얘기를 할 때면 얘기를 듣는 듯하다가 계속 주위로 눈길을 돌린다. 그렇게 어색하게 대화를 하고 있는 두 쌍의 남녀 옆으로 색만 살짝 다른 똑같은 잠바를 입고 지나가는 누가 봐도 커플인 사람들이 지나간다. 그 광경이 재미있어서 조심스럽게, 멀리서 보다가 그분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살짝 민망해 눈을 다시 모니터로 돌렸다. 장면 2 카페에 한 2시간 정도 앉아 있었는데 한 남자가 30분 정도, 차를 시키지도 않고 가만히 앉아 있는다. 누군가와 약속.. 바빠서 연애 못한단 거짓말 현대사회가 강요하는 삶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은 참 바쁘다. 속도가 중요시되고, 무한 경쟁 속에서 다른 사람보다 빨리, 높이 가야 하는 것이 정답으로 제시되는 사회에서 우리는 하루, 하루를 그렇게 버텨낸다. 그리고 그러한 경쟁에서 생존하고 승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처럼 학습되면서 산다 우리는. 그래서 연애는 부질없는 것으로, 시간 낭비로 여겨지는 경향이 우리 사회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금이 연애할 때냐?'라며... 그 반면에 또 나이에 앞자리가 '3'으로 변하는 순간 주위 사람들이 예민해지고, 당사자도 뒷자리가 올라갈수록 불안해지면서, 결혼을 하는 것은 또 매우,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진다. 모순도 이런 모순이 없다. 연애는 중요하지 않은데 결혼은 중요한 현실이라니. 사실 결혼은, 가정을 꾸린다는 것.. 연애에서 외모의 중요성 연애에 있어서 외모만큼 자주 언급되는 단어가 있을까? 그리고 논란의 대상이 되는 것도 말이다. 남자는 모두 외모를 본다는 말, 그러려면 거울부터 봐야 한다는 말, 여자는 외모를 보지 않느냐는 일반론에서부터 해서 남자는 여자의 어떤 외모를 본다든지, 어떤 사람을 좋아한다는 식의 말들 말이다. 아주 솔직히 이제는 지겹다 싶을 만큼 연애에 대한 대화에서 외모는 항상 논의가 되는 주제인 듯하다 이는 사실 남녀 모두에게 이성을 만나는 데 있어서 외모가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일 것이다. 어떤 사람은 본인은 정말 외모를 안 본다고 할지 모르나, 외모를 안 보는 것도 사실은 외모를 의식하는 것일 수도 있다. 너무 잘생긴 사람은 싫다는 사람 어쨌든 외모를 의식한다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그건 절대 잘못된 것이 아니다. 우.. 남자들의 이상형 이상형과 남자 이전에 여자들의 이상형에서도 썼지만, 이상형이란 기본적으로 우리가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람을 의미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이성적으로만' 사고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누구나 자신의 이상형을 완벽하게 설명하지는 못한다. 이상형을 어렴풋이 묘사할 수 있을 뿐. 그런데 남자들은 유독 이상형을 묘사하라고 하면 외모부터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이상형이라는 것은 분명 입체적으로 여러 가지 요소들을 조합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남자들끼리 대화는 대부분이 외모적 이상형에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남자들의 외모적 이상형은, 잘 변하지 않는다. 남자는 이렇듯, 단순하다. 이러한 남자들의 이상형은 굉장히 단순하게 표현될 수 있다는 특징도 갖는다. 특정 연예인을 지칭하며 .. 남자들의 스킨십, 그리고 성 스킨십에 대한 내 기준 난 혼전'순결'이라는 말을 좋아하지도 않고 누군가가 특정한 성적행위를 한다고 해서 더러워졌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혼후 관계'는 지켜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모든 남자들이 성관계에 있어서 여성의 의견을 100% 존중한다면 그 기준은 지켜지리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는 상식적으로 '첫 경험'을 하는 여성은 혹시나 아이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첫 경험을 선뜻 한 치의 거부감도 없이 온전한 사랑의 언어로 받아들이면서 임하기가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지인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심지어 결혼한 여성들도 아이를 가질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 있으면 잠자리에 들고 나서 어느 정도는 두려운 마음이 생긴다고 하더라. 다만 어떤 형태로든 두 사람이 .. 가장 무난한 소개팅에 대하여 소개팅을 위한 노력 어쩌다 보니 이 매거진에서 소개팅에 대한 글을 연달아 쓰고 있다. 그건 아마 '소개팅을 해야 하긴 하는데 하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 날 지배하고 있는 영향이 가장 클 것이다. 난 보통 내 머리를 계속해서 맴도는 생각들을 기반으로 글을 쓰니까. 소개팅을 주선하면서 느낀 것, 내가 소개팅을 끊었던 경험, 소개팅도 배제할 필요는 없단 글을 쓰는 과정에서 문득 소개팅이 어색한 분들을 위해서 소개팅할 때 염두에 두면 좋은 것들에 대해서 몇 가지를 정리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해라] 라던지 방법론적인 접근을 좋아하진 않지만, 소개팅의 특성상 몇 가지는 기억하고 나가는 게 좋을 듯해서 정리해 봤다. 이런 종류의 글을 쓸 때 항상 하는 말이지만, 내가 아래에 쓴 내용이 .. 남자들이 사랑받는다고 느낄 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고, 칭찬하고 인정해주는 것은 둔한 남자도 움직인다. 사실 생각보다 남자를 다루는(?) 방법은 간단하다. 남자가 무엇인가를 하면, 그에 대해 설사 불만이 있다 하더라도 칭찬을 먼저 하고 나서 '하지만'을 붙이고 최대한 유한 방법으로 그 불만을 표시하면 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그 불만을 차분하지만 자세하게 설명해줘야 하며, 그러면서도 '당신이 정말 열심히 한 것 알고 고마워'라는 전제를 반복적으로 붙여주는 것이 좋다. 그렇게 '지시사항'을 전달하면 남자들은 그 지시사항을 그대로 따르는 데는 탁월한 능력이 있다. 이러한 작업에 대해서 '굳이 그래야 하나? 애도 아니고?'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는 남자 입장에서 봤을 때 '본인이 원하는걸 왜 남자가 알아서 해줘야 하나? 그냥 ..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