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말씀 묵상-2020년 (317) 썸네일형 리스트형 역대상 23-26장 말씀 묵상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서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해야 했던 레위지파의 이름들이 하나, 하나 쓰여 있는 것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누구도 이들을 구체적으로, 그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들은 그 시대에 있었다는 것이 기록으로 남았다. 그게 꼭 명예롭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들이 잘못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벌을 받거나 하나님의 곁을 떠나게 되었다면 그건 그들이 그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 중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독교인으로 산다는 것, 내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을 주위에서 안다는 건 그런 것이다. 내 이름이 기독교인으로 새겨져 있는 것은 이 땅에 하나님의 이름이 짓밟히게 되면, 그건 내 책임으로 돌아온단 것이다. 기독교인이라면, 본인을 그렇게 부르고 생각한다면 그러한 책임감을 가슴에 품.. 역대상 19-22장 말씀 묵상 다윗이 이스라엘 백성을 집계한 것은 자신에게 있는 힘과 세상적인 권력이 얼만큼인지를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를 기뻐하지 않으셨다. 한국교회 목사님들은 이런 부분을 모르시는 것일까? 한국교회는 여전히 규모, 시스템 등에 의지하려 한다. 그게 전혀 필요 없다고는 못하겠다. 하지만 그건 부수적인 것이고 하나님의 뜻이 항상 최우선시되어야 한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시스템은 규모를 키우기 위해 필요한데 하나님께 규모는 크게 중요한 변수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스템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한 사람을 제대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은, 한 사람의 영혼은 절대로 좋은 시스템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신앙과 믿음은 단순히 학습하는게 아니라 경험과 지식이 잘 버무러지면.. 역대상 15-18장 말씀 묵상 사람들은 18장에 나와 있는 것 같은 전쟁에서 승리한 이야기만 듣기 좋아한다. 그것을 원한다. 그리고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성경에 나온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과 비교하면서 성공을 목표로 해도 된다고, 아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과연 그러한가? 성경은 성공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나? 아니다. 성경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죽은 사람, 무식할 정도로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것에만 집중한 사람, 하나님 일하다 고통받고 죽은 사람, 심지어 하나님이 하라고 하셔서 몸을 파는 사람과 결혼하여 그녀를 섬기는 선지자에 대해서도 담고 있다. 성경에 나오는 세상적으로 성공한 사람은 요셉, 다윗, 다니엘 정도가 있을 뿐이다. 성경의 나머지 이야기들은 모두 세상적인 기준으로는 실패하고 고통받은 사람들이다. .. 역대상 11-14장 말씀 묵상 다윗과 함께 한 사람들의 명단과 숫자가 나열되어 있다. 이 부분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때때로 우리 혼자서 뭔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다윗과 함께 한 사람들의 명단을 보며,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오만한 것인지를 깨달았다. 나 혼자, 내 힘으로 무엇인가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나님도 뭔가가 그런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뭔가가 이뤄져야 할 때 함께 할 사람을 붙여주신다. 이는 인간이 혼자 힘으로 무엇인가를 하는데 분명한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이다. 역으로 내가 뭔가를 해냈다면, 그건 내 힘으로 해낸 것이 아니다. 그건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을 붙여주셔서 함께 해낸 것이다. 그걸 내가 혼자했다고 착각해서는 .. 역대상 7-10장 말씀 묵상 사실 오늘은 좀... 지친다. 삼일째 족보는 ... 오늘 묵상은 이렇게 읽었음만 입증하고 패스... 역대상 4-6장 말씀 묵상 이스라엘 자손들의 목록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이 떠올랐다. 번창하게 해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엉망으로 살고 하나님을 떠나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 약속을 지켜주셨다. 본인이 하신 약속을 지켜주셨다. 사람들은 구약을 읽으면서 벌하시는 하나님만 보려하는데, 그 이면에는 사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제된다. 우리는 벌하시는 하나님을 보려면 그와 동시에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봐야 한다. 이를 우리 삶에 적용하자면, 우리는 항상 힘든 것에 초점을 맞추는데 우리가 가려는 길이 과연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시는 길인지 아니면 우리가 가고 싶어서 욕심을 내고 있는 길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한다. 우리는 대부분의 경우 욕심을 내는.. 역대상 1-3장 말씀 묵상 예전에는 족보가 나오면 숨이 막혔다. 그걸 어떻게든 읽으려고 노력을 했는데 이젠 읽어지면 읽고 읽어지지 않으면 만다. 그런데 성경의 족보에는 감동이 있다. 누가 누군지 모르겠고 이상한 이름들로 가득한데, 그 이름들이 그렇게 기록되어 있는데 감동이 온다. 그 사람들은 본인의 이름이 수천년이 지난 2020년에 읽히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까? 가끔씩은 그 이름들이, 하나님께서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 사람들의 이름을 기억하신다는 흔적인 것 같아서 그게 위안이 된다. 사후 세계에 대해 궁금한지는 참 오래되었다. 내 의식이 남아있을까? 아니면 나는 그냥 black out이 되는 것일까? 내가 죽을 때 난 어떤 기분일까? 죽음을 체험한 사람들은 자신이 붕 떠올라서 주위를 볼 수 있었다고 하지만, 그게 완전히 죽은 후에 .. 열왕기하 22장-25장 말씀 묵상 요시아가 한 것들을 보면서 놀랐다. 지금까지 읽어온 열왕기상하의 내용은 어느 왕이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서만 나와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이스라엘과 유다가 얼마나 망가져 있었는지는 상상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런데 오늘 읽다보니 이스라엘과 유다는 하나님을 전혀 믿지 않고, 모세가 끌고 나와서 여호수아가 초기에 쌓았던 토대가 다 무너진건 물론이고 다윗이 하나님 앞에 쌓은 모든 것이 무너진 상황이었다. 율법책도 이제서야 발견되고, 유월절도 지키지 않았었다니... 사람들은 구약의 하나님이 잔혹하다고 하지만 상황이 이렇게 되기까지 하나님은 그들을 쓸어버리지 않으셨다. 나 같았으면 이 지경에 이르렀다면 이미 다 쓸어버렸을 것이다. 하나님은 그 과정에서 이스라엘과 유다 사람들이 죄를 짓는 모습을 보면서 견뎌주셨다. ..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