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가 성도들을 망치는 법-비전이라는 것에 대하여>
비전, 소명, 사명 이런 류의 말들.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 항상 그랬던 것은 아니다. 나도 그런 말을 자주, 쉽게, 마구 썼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도 그런 류의 표현을 굳이 쓴다면 '소명'이란 표현을 쓴다. 굳이, 굳이 비교하자면 상대적으로 머리로, 고지론적으로 뭔가를 추구하는게 아니라 마음이 가는 곳을 향하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한국교회가 성도들을 가장 망치는 가장 큰 방법은, 성경에서 나오는 주요 인물. 모세, 야곱, 이삭, 요셉, 다윗 등과 같은 인물들을 놓고 '그들과 같이 비전, 사명, 소명을 갖고 살아야만 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는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아니, 사실 대부분 사람들은 그렇게 엄청난 비전, 소명, 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