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215)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자들의 동굴 남자들의 멀티 불가 능력 남자들은 단순한 편이다. 그리고 뭔가를 한꺼번에 동시에 하는데 익숙하지 않다. 예를 들면 여자들 중 상당수는 통화를 하면서 텔레비전도 보면서 강아지가 어디에서 볼 일(?)을 보고 있는걸 한꺼번에 캐치할 수 있지만 남자는 통화를 하면서 텔레비전을 보는 것도 쉽지 않다. 그걸 나쁘게 말하면 단순한 거고 멀티태스킹이 되지 않는 것이지만 좋게 생각한다면 한 가지를 할 때 그것에 집중하는 성향을 가진 것이다. 남자들이 이처럼 단순하고 멀티태스킹이 잘 안 되는 이면에는 남자들의 목표지향적인 성향이 영향을 미치는지도 모른다. 남자들은 일반적으로 뭔가를 시작하면 그 결과를 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하나를 잡으면 그것 외에 다른걸 잘 생각하거나 보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전에도 그런 내용.. 연애할 때 남자들의 '간보기'에 대하여 찔러보는 남자 30대에 들면서 여자들도 계산을 많이 하지만 남자들도 계산을 많이 한다. 그리고 30대 여자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피드백은 30대 남자들은 간만 보다가 만다는 것이다. 이리저리 찔러보다 아니다 싶으면 갑자기 연락이 안 되는데 짜증이 난다고... 사실이다. 나이가 들수록 찔러보기만 하고 지고지순하게 누군가 한 사람만 진득하게 바라보는 남자는 많지 않은 것이 말이다. 남자들은 특히 본인이 가진 것이 많을수록, 여자들이 찾는 조건을 본인이 충족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할수록 그러는 성향이 분명히 있다. 아직은 사랑이 아니기에. 분명한 것은 남자들이 간만 보고 찔러만 본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건 그 남자가 그 여자를 아직 좋아하진 않기 때문이다. 남자들은 제대로 콩깍지가 씌워졌을 때도 간만 보지는 .. 콩깍지의 힘! 콩깍지의 힘은 진실로, 정말로 위대하다. 예전에 남자들은 외모를 본다고 주장했지만, 콩깍지가 제대로 씌워지면 사실 남자들은 외모를 확 덜 보거나 안보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이건 경험담이다. (자세한 얘기를 공유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은 듯해서 생략하는 걸로...) 그만큼 콩깍지가 씌워지는 현상은 엄청난 일이다. 그렇게 우리는 누군가와 연애를 시작할 때 모두 어느 정도는 콩깍지가 씌워진다. 혹자는 본인이 콩깍지가 씌워진 것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상대가 너무 좋아서 만난다고 할지도 모르나, 사실 누군가에게 감정적으로 빠진다는 것은 이미 그만큼 누군가에게 '콩깍지가 씌운 것'이 아닐런지... 사실 완벽한 사람은 없기에 상대가 그저 마냥 좋아 보이고 그의 부족한 점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면 이는 .. 여자의 외모와 남자의 경제력 남자들에게 여자의 외모. 여자들에게 남자의 경제력. 두 가지는 너무나도 흔하게 비교되는 연애의 조건이다. 남자들이 여자의 외모를 보는 것을 정당화하고 싶다면, 여자들이 남자의 경제력을 보는 것에 대해서 판단하지 말라는 말도 심심찮게 들리고는 한다. 과연 그 두 가지가 같은 차원의 것일까?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 두 가지를 같은 선상에 놓고 판단하게 되면 사회적으로 남녀평등에 대하여 주장하는 것 자체가 논리적으로 모순이 되게 된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남자가 여자의 외모를 (본인의 기준으로, 본인 눈에 이쁜 사람을 찾는 방식으로) 보는 것은 남자 안에 있는 '자연적 본능'에서 나오는 것인데 (남자로서 의식하지 않으려 수도 없이 노력해 본 결과 말하는데 진심이다. 정말이다. 나도 외모를 의식하지 않을 수.. 결혼할 사람과 연애할 사람의 구분에 대하여 20대에 들었던 말들 20대에 형, 누나들에게 그런 말을 많이 들었었다. 어렸을 때 연애는 많이 하라고, 결혼할 사람과 연애할 사람은 따로 있다고. 때로는 그런 얘기가 돈의 많고 적음을 기준으로 애기됐고, 외모를 기준으로 마리 오가기도 했고 때로는 여자들에 대해서 착한 남자 나쁜 남자를 기준으로 얘기가 되었다. 때로는 그런 대화들이 정말 순수한 사랑은 어렸을 때만 할 수 있다는 요지로 오갔지만, 때로는 어렸을 때 msg가 섞인 연애를 하고 건강한 자연주의는 결혼 상대와 하라는 것이 결론이었다. 30대 중반이 된 지금 돌이켜 보면 왜 그런 얘기를 했는지 이해는 되지만 공감이 가지는 않는다. 사람들이 누군가를 만나는 선택은 자신의 연애를 기반으로 해서 내려지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 msg에 익숙해진 사람은 .. 연애, 이런 노력은 그만!! 여자: 아니 이게 뭐야, 누가 선물로 이런 걸 사와 남자: 아니 그게 얼마 짜린데? 기껏 사와도 난리야 잘못된 노력의 열매 연애를 하면서 누구나 노력은 한다. 하지만 모든 노력이 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한쪽은 노력을 하지만, 다른 쪽은 그 노력에 고마워하기는커녕 실망을 한다. 사실 이는 쌍방과실이다. 한쪽은 잘못된 노력을 한 것이고, 한쪽은 상대가 본인 나름대로 노력을 한다고 한 것인데 그 마음까지 인정해주지 않은 데는 분명 잘못이 있다. 관계에서 다툼에는 양쪽 모두 '어느 정도'는 잘못이 있다. 그런데 여기에서 '잘못된 노력'이란 무엇일까? 잘못된 노력이란 상대와는 상관없이 자기중심적인 노력을 의미한다. 그 사람은 '본인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것인데 이는 '본인 중심적'인 노력을 했기.. 사랑은 변한다. 사랑의 시작 사람들이 (연애에 있어) 사랑이라고 말하는 감정과 관계의 시작은 불타는 듯한 열정을 동반한다. (물론 나이가 들수록 그 불은 약해지는 것도 같다.) 두 사람 중에 최소한 한 사람은 분명 뜨거운 마음을 갖고 관계를 시작하고, 그 감정이 어느 정도 이상 전이(?)가 되었을 때 그들은 서로를 연인이라 부른다. 이 시기는 소위 말하는 '콩깍지'가 씌운 상태로 사람들은 보통 그러한 상태를 사랑이라는 말로 표현한다. 그런데 누군가 그러더라. 평생 그러면 심장마비에 걸려 죽는다고. 우스갯소리로 한 말이지만 그 말이 우습지만은 않은 것은 분명 그러한 감정이 평생 그대로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을 모두가 알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들은 사랑을 시작하면서 그러한 사랑이 영원하기를 기대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뜨겁.. 연애, 어떤 사람과 해야 하나? III '그 사람이랑 나는 참 닮았어' 사람들은 많은 경우 본인과 비슷한 면을 가진 사람을 찾는다. 사실 손을 잡고 지나가는 연인들을 보면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외모적으로도 본인과 일정 부분 닮은 사람들끼리 같이 가는 것을 보게 된다. 이는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일지 모른다. 매일 거울에서 보는 내 얼굴이 익숙하기에 그 얼굴과 비슷한 사람이 편하게 느껴지는 것은 말이다. 그리고 취미생활, 좋아하는 음식, 대화방식 등이 비슷하면 두 사람이 서로를 편하게 느끼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것일지 모른다. 이는 두 사람이 닮은 만큼 '맞추기 위한 노력'을 덜해도 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결혼까지 생각을 한다면 두 집안도 비슷한 것이 좋아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한쪽이 너무 부자이거나 한쪽이 너무 가난한 경우 결혼한..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7 다음